제가 외국에서 잠깐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너무 좋았고 그리운 추억인데...
여하튼.... 각설하고..
그곳에서 처음 IKEA에 가보고
이케아 제품을 사용해 보았어요.
가격이 그렇게 막 저렴하다 하지는 않지만,
가구나 소품 원재료의 품질이 좋았던 것을
감안한다면 가격 경쟁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침대, 소파베드, 서랍장, 신발장,
책상, 의자, 조명들, 거울, 러그, 그릇 등등...
써놓고 보니 많네요..
외국에서 제품들을 사용했었는데
너무 괜찮았습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좋은 곳에 쓰시라고
전부 기부하고 왔는데...
누군가가 잘 쓰고 계시겠죠? ㅎㅎ
그때 생각도 나고
베란다도 좀 꾸미고 싶고,
거실과 침실 조명도 필요해서
다시 IKEA를 찾았습니다.
새로 산 물품들 중 큰 것 위주로
몇 가지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이케아 갈 때
꼭 사려고 하는 품목은 인터넷으로 골라놓고
가서 실제로 제품 확인하고 바로 구매를 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급적이면
좀 빨리 쇼핑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
그 외에 조금 작은 것들은 가서 즉흥적으로 사고요.
1. 자작나무 바 테이블과 하이 체어
(노로케르 바테이블: 199,000
접이식 등/바 스툴: 69,900)
인터넷으로 보았을 때 색상과 높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란다에서 창밖을 보면서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싶은데,
일반 테이블은 높이가 60~70cm정도라서
앉으면 베란다에 있는 안전 바가 시야를 가리거든요.
그래서 일부터 높은 바테이블만 골랐습니다.
실제 이케아 쇼룸에 가서 제품을 확인하니
탄탄한 게 너무 좋았습니다.
무게도 가볍지는 않았으나,
조립해 놓은 상태에서
제가 움직여 보니
움직여지더라고요.충
분히 제 힘으로 자리이동이
가능할 것 같아서 픽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볼 때는
이 제품이 너무 무거울 까봐 걱정되어
철제로 된 바 테이블을 살까
이 제품을 살까 고민했었는데 ...
제가 워낙 원목을 좋아하기도 하고,
색상과 고급짐이 딱 제 스타일이라 바로 픽했습니다.
집에서 조립했는데
조금 흔들리거나
잘 안 맞거나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케아 제품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대부분의 이케아 제품들이 그렇듯
조립 과정을 보면
이보다 더 이상 탄탄할 수 없을 정도로
나사 하나하나, 위치 하나하나 다 잘 맞게
정교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본드가 아닌
원목에 나사로만 연결되어 있어
냄새도 원목 냄새가 솔솔 납니다.
직원 문의라고 쓰여있어서 직원분께 요청했더니
프린트를 하나 해주시면서
계산할 때 보여주면 물
건 가지고 나올 거라고 하네요. ㅎㅎ
(요렇게는 처음 사봤어용...)
원래 이 제품은
세트 의자가 있어요. 하이 체어로.
그런데 저는 의자는 조금 가볍게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제품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앉아봤을 때
세트 제품이 완전 편했으면,
그걸로 했겠지만,
저는 철제 의자가
더 편하더라구요. 그
래서 콤비 느낌으로
철제 의자로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의자도 세트 제품으로 하시면
조립이 조금 힘드실 듯.....ㅋㅋ
2. 원목 수납함
(HOL 보조테이블: 39,900)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제품이에요.
원래는 라탄 의자와 같이 꾸미려고 했는데
베란다 컨셉을 제가 바꿔서
라탄 의자는 사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 안에 수납도 많이 가능할 수 있고,,,
베란다에 놓을 거니 담요 같은 거 넣어서 쓰고
다시 넣어 두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자작나무 바 테이블을 조립했기 때문에
이 제품 정도는 조립이 누워서 떡먹기라고나 할까요 ㅎㅎ
어때요?
활용도 높을 것 같지 않나요?
의자에 앉아서 발을 올려도 되고 ㅋㅋ
찻잔을 올려놓아도 좋겠네요.
3. 라탄 조명
베란다가 조금 어두울 것 같았는데
마침 할인을 해서 즉흥적으로 구매했어요.
원래는 다른 조명을 봤었거든요.
코드리스로 코드 없이
건전지로 되는 조명을 봤었는데....
실제로 보니
겉이 불투명한 커버로 되어 있어서
전구를 밝은 것으로 바꿔도
조금 어두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으로 픽했어요.
생각보다 분위기 좋아요.
캠핑 온 것 같고...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주네요.
4. 스탠드 조명 2개
(플로어스탠드:34,300
탁상스탠드: 19,900)
아~~정말 예전부터(2년 된 것 같은데..ㅎㅎ)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살까 말까를 반복했던 제품이에요.
‘실제로 보면 퀄리티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하면 다른 조명에 비해 저렴하거든요.
거기다가 지금 한시적으로
이케아 패밀리 세일가로 구매할 수 있어서
원래 저렴한데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케아에 가서 제품을 확인했죠.
받침 탄탄하고,
조명 밝고,
갓도 고급스럽고
가격은 저렴하고..
안 살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방용 거실용, 즉 탁상용, 플로어용 모두 구매했어요!!
완전 굿이에요 굿굿굿~~
5. 장식용 조명
아이들 방에 장식해 주려고 구매했어요.
조명 하나로 방에 들어가면 기분 업 됩니다~~~!!
사실은 이거 제가 서재방에 하고 싶었던 건데....
큰 딸이 픽했네요...
또 하나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됩니다....고민됩니다.
둘째 아이방 조명은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조명입니다.
불빛이 변해요.
알록달록한 것이
둘째에게 딱인 것 같아요!!
여기까지!!
큰 제품들 위주로 리뷰해봤습니다..
이케아는 쇼룸 둘러보는 게 재미인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지치거든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평일에 사람들 많이 없을 때
쇼룸 쭉 둘러보시고
제품 고르시면
좋은 쇼핑 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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