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Q&A

언젠가부터

매년 이맘때쯤 이면

겨울에 유행할 독감에 대비해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의례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무료접종 대상도 확대되고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죠.

 

코로나만으로도 정신없는데

독감까지 번지면 힘들거든요.

 

요즘 특히 독감백신 후

사망한 사례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어서

독감백신의 안전성에

의심이 들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압니다.

 

사실 그동안도 사망한 사례들이 있었는데

단지 언론에서 크게 다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고, 

올해 접종이 확대되면서

국민의 관심이 많이 쏠려서 그럴 수도 있고, 

진짜 올해만

특히 사망자가 많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백신을 왜 맞을 까요?

 

백신은 집단면역의 결정체로

 집단면역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은

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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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것을 대비해

독감에 대한 집단면역을 형성시키고자

독감 백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좋은 백신도

(독감뿐

무조건 우리 몸에 좋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백신 자체도 단점이 있지요. 

 

집단면역이 강화되긴 했지만,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고통받아 온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아나필락시스 등) 

 

그러나 그 비율이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간과되어 왔습니다.

 

 

일반 백신 자체에 대해서

모두 언급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이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독감백신에 대해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 백신 Q&A

 

<독감백신이 탄생하는 과정>

 

매년 초에 WHO에서는

그 해에 유행할 인플루엔자 유형을 정합니다.

3~4개 정도 정하면

그 유형에 맞춰서

각 제약회사에서는 독감백신을 만들게 되고, 

가을~초겨울쯤에 백신을 맞게 되는 것이죠.

 

<백신을 맞아서 독감을 약하게 앓았다?>

 

이런 말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 역시 너무 많이들은 말들 중 하나이고요.

정말 백신을 맞아서 약하게 독감에 걸린 걸까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독감을 유발하는 influenza virus는 RNA virus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변이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지요. 

 

앞서 말했듯이

독감백신은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 유형을

몇 가지 정해서

거기에 맞는 항원을 인체에 주입함으로써

체내에 딱 그 항원에만 맞는 항체가 형성되도록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 특성상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게 되면

항원이 계속 변화한다는 말입니다.

 

같은 A형 B형이라도 밑에 아형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로 변이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독감 백신을 맞아서

이미 준비해 놓은

독감의 특정 항원에 대항하는 항체가

아무 소용없게 되는 것이죠.

 

그분들은 독감이 약하게 온 게 아니라

다른 유형의 독감에 걸리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할까요?>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백신을 맞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리스크와

백신을 맞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리스크를 놓고

경중을 비교해서

리스크가 적은 쪽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 같은 경우는

특히 독감 백신을 맞은 것 자체로

마음의 위안이 되고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독감 백신 맞고

독감에 걸려도 

“강도가 더 약하게 왔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힘이 굉장히 큽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하죠. 

믿음이 강하신 분들은 맞으시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통계적으로 기저질환이 없거나

심한 알러지 체질이 아니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혹시 예방접종 부작용이 있었던 분들은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접종 전에

충분한 상담을 하신 후 접종하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모두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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