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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COVID 19에 대한 잡생각 - 우리는 마스크를 왜 써야 할까요?

by 하니상큼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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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지난 1월 말 부터 한국에

코로나 19, COVID 19라는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라는 말이 생겨났고,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습니다.


‘언택트‘라는 말이 이제는 익숙해졌죠.


근 몇십년간 이렇게 전염병으로

오래동안 고통받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바이러스는 왕관모양을 한

바이러스의 일종입니다.

 


사실 아직도 전염 방식이

제대로 파악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초창기에는 더더욱 그러했죠.

치사율은 비교적 낮지만,
전염력은 너무도 강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공포를 느끼셨을 겁니다.

 

그래서 우선 비말이라도 차단해 보고자

마스크를 쟁여놓는,

그래서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평소 사용하던 덴탈마스크 조차

가격이 오른 것은 물론이고

구할 수 조차 없는 상황에

심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지금 벌써 코로나와 함께

겨울, 봄, 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우리와 함께 공생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이 바이러스 특성상

날씨가 차고 건조해 지면

더욱 기승을 부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쓰고 있는 마스크…
차단력이 좋다는 KF 94 마스크도
초 미세먼지는 걸러줄 지언정
바이러스는 걸러주지 못합니다.

정부차원에서도
처음에는 KF80이상의 마스크를 쓰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덴탈마스크, 천마스크도 괜찮다고 했다가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개인적인 마스크에대한 지견을 말해볼까 합니다.

1. 어떤 마스크도 바이러스를 걸러주지는 못합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말속에 포함된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3. 그러나 미세먼지 많은 날 비가 왔을 때

그 비를 맞을 차를 보면

나중에 빗방울은 날라가 없어지지만

그 속에 있던 먼지입자는 차에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4. 마스크도 갈습니다.

바이러스를 포함한 타인의 비말이 내 마스크에 불었으면

비말은 날라가도 그 속에 있는 바이러스 입자는 그대로 남아,

마스크 착용자가 호흡을 할 때

마스크 속으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마스크를 자주 교체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5.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의 온도와 습도를 과도하게 높이고

일정하게 유지해서

온도변화와 습도변화를 스스로 조절하는

코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날씨변화 적응력을 훨씬 떨어지게 만들죠.

 

6. 그런데 왜 마스크를 써야 할까요 ?

 


7. 마스크는 혹시 모를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써야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전염력이 워낙 높기 때문에 누가 감염되었을지 모르고,

그래서 이런 팬데믹일 때에는

모두가 서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권고된다고 생각합니다.


8. 저도 제 코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호흡을 갑갑하게 하는 마스크 쓰고 싶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착용합니다.


9. 바이러스 비감염자가 마스크를 쓰고

바이러스 감염자가 마스크를 안쓰면

마스크 자체가 큰 의미없게 됩니다만,

그 반대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굉장히 효과적인 예방법이 되는 겁니다.

하물며 감염자 비감염자 모두 착용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되겠죠.


10. 다만 비감염자와 감염자를 구분할 수 없으니

모두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지요.

비말만 차단된다면

마스크의 종류는 관계 없을 것 같습니다.

 



COVID 19의 증상이 경미한데 모 어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
특히 젊은 층에는 그런 생각 가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건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감염된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누군가에게는 가벼울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 특히 초등 저학년들까지만해도

만일 그 아이가 확진자로 분류되는 순간 ,
아니 학교에서 갑자기 발열이라도 난다면,
학교에서는 그 아이를 혼자 고립시키고
방호복입은 사람들이 검사한다고 코와 입속을 아프게하겠죠.
그 아이는 엄마 혹은 다른 보호자가 올 때까지 그렇게 고립되어 있을 겁니다.

 


아이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상상만해도 너무 무섭습니다.


질병 자체에 대한 공포보다 그러한 상황에 대한 공포가 더 커서
아마도 그 아이는 평생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걱정일 수는 있지만, 저는 건강, 안전에 있어서는 좀 더 보수적으로

조금 과하다 싶게 예방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니까요.

 

요즘 산책을 하다보면 마스크 안쓰고 자전거 타시거나

뛰면서 운동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길에서 담배 태우시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50분 정도 걸어서 출근할 때 이런분들 10명 이상 봅니다.)

 

 

물론 다들 건강하신 분들이고,

실외라 괜찮다고 생각하셨겠지만..

 

운동하면 폐 깊은 곳까지 숨이 나오면서

바이러스 배출량이 더 많습니다.

마스크 쓰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담배는 지정된 곳에서만 태우셔야 하고

담배연기는 그 자체로도 해로운 거 아시죠?

그런데 이런 시기에 길에서 담배를 태우면서

걸어가시는 행동은 정말 눈쌀 찌푸려 집니다.

 

 

담배 연기 배출할 때도

깊은 호흡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바이러스 배출양도 많아지겠죠.

지정된 곳에서만 피우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 자체가 갑갑하고

내 코에 안좋은 작용을 한다고 할지라도

지금같이 공기가 차가워지고 건조해지는 시기에는

더욱 더 각별히 주의해서 마스크를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코로나로 10개월동안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마스크 착용만이라도

위에 언급한 것 같은 이유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가을~겨울 넘어가는 문턱은 위험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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